오랜만입니다. 계정정리하려고 했지만, 혹시나 아직 읽으시는 분들 계실까 봐 그리고 차마 정리하려고 하니 못 그러겠네요. 대신 제 글이 부끄러워서 몇몇 글은 유료로 전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항상 행복하세요.
아 이번엔 누가 과탑 멘탈 흔들려나 ㅋㅋ 한심하다 한심해. 강의실 한 켠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안 그래도 수면 부족으로 아팠던 머리가 저런 쓰레기 놈들 때문에 더 아파지는 것 같은 느낌에 인상을 찌푸렸다.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대학교 커뮤니티에 과탑한테 고백을 해서 멘탈을 흔들까 말까 어쩌구저쩌구 그런 글. 아직도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있다니 그게...
율페스 전력 주제 : 전학생 " 유리야, 담임선생님이 너 교무실로 오래. " 생활기록부에 한 줄이라도 더 쓰려 반장에 지원한 유리는 이렇게 귀찮은 일인 줄 알았으면 지원하지 않는 건데 하고 투덜거리며 교무실로 발을 옮겼다. " 어, 유리 왔니? 얘 우리 반에 새로 온 전학생인데, 내가 좀 바빠서 네가 대신 인사 좀 시켜줘. 부탁한다. 유리 할 수 있지? "...
*트위터(@jyrps) 썰 스승의 날 기념 교생 딤 학생 율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 트윗 뒷 내용이라서요... 인간승리. 아마 그건 나를 위해 생긴 단어인 것 같다. 부끄럽지만, 사랑의 힘을 증명해낸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그 누구도 내가 수학 선생님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심지어 나조차도- 난 지금 수학교육과 개강총회에 와 있다...
부제 : Tempus fugit, amor manet 아직도 그날의 너를 잊지 못한다. 네 초등학교 입학을 두고 우리 동네로 이사 온 너의 엄마 뒤에서 빼꼼 고개만 내밀고 나와 눈을 맞추던 넌, 세상의 순수함을 모두 모아놓은 눈을 하고서는 " 안녕.. 조유리야... 요.. " 라고 하며 인사를 건넸다. 반말을 하다 언니에게 존댓말을 해야 한다는 꾸중을 들...
미루고 미루다가 방학을 맞아 고향에 내려왔다. 이번에도 바쁘다는 핑계를 댈 거냐며 섭섭하다는 엄마의 말에 못 이겨 내려오긴 했는데, 확실히 내가 살던 때와는 조금씩 달라진 모습에 낯설기도 했다. 꽤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다. 짐을 들고 집으로 향하면서 옛날에는 여기였는데, 이걸로 바뀌었네? 하며 가는 도중 걸음을 멈췄다. 내가 명절에...
어느 날부터 장원영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평소에 자기와 같이 있을 때는 평소랑 같은 눈빛을 보내다가, 내가 다른 사람 -그게 남자든 여자든- 과 붙어있으면 나를 보는 눈빛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듯한 독수리의 눈빛이다. 비유가 그럴싸하지 않지만, 여하튼, 날 째려보는 것 같다. 처음에는 원영이에게 너는 날 왜 그렇게 째려봐?라고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
'씨발' 따옴표가 큰따옴표가 아닌 것은 조유리의 마음의 소리였기 때문이다. 조유리는 짝녀인 김채원 앞에서는 욕도 잘 안 하는 착하고 귀여운 동생이니까. 그런 사람 앞에서 욕을 하게 되면 귀여움을 받지 못할뿐더러 언니-동생 관계도 끊길까 하는 두려움에 조유리는 절대 김채원 앞에서 욕을 한 적이 없다. 그럼, 김채원도 조유리 앞에서 욕을 한 적이 없나? 하면 ...
너와 만나면서 내가 기다리는 걸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약속시간에 늦으면 미안하다며 안겨서 애교를 부리던 네가 너무 좋아서 일부러 기다린 적도 있으니까. 용서를 구할 때 우물쭈물 웅얼거리면서 말을 하는 널 기다려 줄 때도, 입술이 오물거리는 게 귀여워서 화난 척할 때도 있었다. * 우리의 첫 만남은 특별하다고 하면 특별하고 - 아니, 내가 특별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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